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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K-U시티’ 프로젝트로 지방 정주 시대 선도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2-19 11:09 게재일 2026-02-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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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특화산업·청년 결합한 경북형 모델···올해 363억 원 투입

경북도가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K-U시티’ 프로젝트가 올해를 기점으로 지방 정주 시대를 선도하는 완성형 모델로 도약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시·군, 지역 대학 및 기업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며  ‘K-U시티’ 에 총 363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185억 원 대비 약 두 배 증가한 규모로, 지방 정주 기반 조성에 대한 정책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K-U시티’는 지역 대학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자체가 지역 특화 산업을 고부가가치 브랜드로 육성함으로써 청년이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를 조성하는 경북형 차별화 전략이다. 경북도는 정책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및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현재 도내 17개 시·군에서 28개 대학, 31개 고교, 110개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 생태계가 가동 중이다.

올해는 100억 원을 투입해 ‘1시군-1대학-1특화산업’ 체계를 강화한다. 주요 사례로는 구미 반도체·방산, 안동 바이오백신, 의성 세포배양, 울진 원자력·수소 등이 있으며, 각 지역 전략산업에 맞춘 맞춤형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역 고교생이 지역 대학에 진학하고, 졸업 후 지역 기업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낸다. 안동, 청송, 영덕, 의성, 울릉 등 5개 시·군에는 총 400억 원 규모의 ‘지역산업기반 연구지원센터’를 조성하며, 올해에만 202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주거 여건 개선도 병행된다. 경주와 봉화는 모듈러 주택을 활용한 정주 환경을 조성 중이며, 안동·상주·청송에서도 올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3억 원 규모의 문화콘텐츠 지원을 통해 ‘배움터-일터-삶터’가 통합된 정주 모델을 완성할 방침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K-U시티 프로젝트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자체와 대학,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중장기적 미래 투자”라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가정을 꾸리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성공 모델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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