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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총, 혁신당과의 합당 일단 제동...오늘 오후 최고위 열어 결론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6-02-10 13:08 게재일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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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 “통합 명분은 있으나 지선 앞둔 시점에 논의 중단”
박수현 수석대변인 “진정성 불구하고 추진 과정→갈등 상황 공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주제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 도중 외부 일정 참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론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합당을 제안했던 정청래 대표가 비당권파 최고위원들과 상당수 의원들의 반대가 극심한데다 종합특검 추천 논란으로 청와대의 비판까지 더해지자 주춤해졌고, 10일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합당논의 일단 중단’이 대세였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의총에서 수렴된 의원들의 의견을 고려해 합당 논의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이날 의총에 참석한 의원들은 대체로 지방선거 전 합당 추진을 일단 중단하자는 의견을 많이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들은 지방선거를 불과 4개월 앞둔 시점에서 당내 갈등 격화가 이로울 게 없다는 의견과 사태를 빨리 수습해달라는 요구를 많이 했다고 한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의총이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정청래 대표가 지난달 22일 혁신당에 제안한 ‘지방선거 전 합당 추진‘이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의원들은 대체로 통합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으나, 현 상황에서의 합당 추진은 명분은 있더라도 추진이 어렵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이 ‘지방선거 압승을 통한 국정 성공‘이라는 진정성에서 비롯됐다 해도, 추진 과정에서의 갈등으로 귀결되고 있다는 상황 인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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