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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가칭)경북교육청 특수교육원 설립 추진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2-04 15:07 게재일 2026-02-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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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지원–진단·평가–연수–전환(진로·직업) 등 ‘원스톱’ 지원
교원 93%, 학부모 99.2% ‘설립 필요’···지역 간 접근성 격차 완화 기대
경북교육청 특수교육원 조감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특수교육대상학생 지원의 연속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교원 전문성 제고를 위해  ‘(가칭) 경북교육청 특수교육원’ 설립을 추진한다.

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경북 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는 꾸준히 증가해 2020년 5128명에서 2025년 6560명으로 늘어나면서 장애 유형의 다양화와 중증화, 진단·평가 및 서비스 요구가 확대돼 학교 현장에서는 보다 전문적이고 촘촘한 지원 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현재 지원은 기관별로 분산돼 학부모와 학생이 권역 간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광역 단위의 통합 지원 허브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런 상황을 반영해 특수교육원 설립을 추진한다.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교원 93%, 학부모 99.2%가 설립 필요성에 긍정적으로 응답해 현장지원 통합과 전문 인프라 확충에 대한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의 제6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과 연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원센터 기능 고도화, 통합교육 지원 강화, 진로·직업 전환 지원 확대 등을 목표로 한다. 경북교육청 역시 AI·에듀테크 기반 맞춤형 교수·학습 지원, 특수교사 연수 체계 강화, 플랫폼·콘텐츠 보급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특수교육원은 영천시 고경면 호국로 791번지(구 청경초등학교 부지)에 들어서며, 2025년 4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2030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 지상 4층, 총면적 4974.30㎡ 규모로 조성되며, 연수·체험·진단·지원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교육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설에는 미래교육실, 문화예술체험실, 열린 카페도서관, 행동관찰분석실, 실습교육실, 생활체육실, 무장애 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영유아 조기 지원부터 진단·평가, 교수·학습 지원, 교원 연수, 진로·직업 전환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수교육원은 광역 거점형 지원 모델로서 지역 간 서비스 접근성 격차를 줄이고, AI·에듀테크 기반 맞춤형 지원과 무장애 환경을 바탕으로 학생·가족·학교가 체감할 수 있는 특수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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