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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북 완전 비핵화 의지 확인”...미 핵심 산업 재건 한국 투자 확대 긴밀 협의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2-04 09:55 게재일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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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 관세 문제 설명...미 국무부는 언급 안 해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렸다. 조현 장관과 마코 루비오 장관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외교장관이 3일(현지시간) 회담을 갖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두 나라 장관은 원자력, 핵추진잠수함, 조선 등 핵심 분야에서의 협력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 워싱턴DC 미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외교장관 회담에서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 이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국 국무부는 회담을 마친 뒤 내놓은 보도자료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공감대를 다시 확인했고, 민간 원자력·핵추진 잠수함·조선·미국 핵심 산업 재건을 위한 한국의 투자 확대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우리 외교부도 조 장관이 연내 구체적 이정표에 따라 원자력 등 핵심 분야에서의 협력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루비오 장관의 주도적 역할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미는 이르면 이달 중 대표단 협의를 통해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연료봉 재처리 등 원자력 협력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조 장관은 한미 관세 합의와 대미 투자 이행을 위한 국내적 노력을 설명하고, 통상 당국 간 원활한 소통과 협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외교 당국 차원에서도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상 이유로 밝힌 한국 국회의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추진 상황을 미측에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면서 관세 인상 계획의 철회 또는 보류를 요청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무부는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은 내놓지 않았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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