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부정상회의 참석·POST-APEC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
경북도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과를 실질적인 투자와 산업 협력으로 이어가기 위한 후속 외교 행보에 들어갔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한 경북도투자유치단은 2일부터 9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와 폴란드를 공식 방문, POST-APEC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2일 출국한 양 부지사 일행은 먼저 UAE 두바이에서 3일~ 5일까지 열리는 세계정부정상회의(WGS) 2026에 참석, 각국 정부 인사, 국제기구 관계자,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들과 교류 및 협력 부분에 대해 논의한다. 세계정부정상회의는 2013년 출범 이후 미래 과제 해결을 위한 대표적 글로벌 정책 포럼으로 올해는 35개국 정상과 100여 개 국제기구 관계자,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세계 석학 등 450명 이상이 참석한다.
이번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양 부지사는 주요 세션과 포럼에 참여해 미래산업 육성, 지역 기반 혁신,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 등 국제 동향을 파악하고, 경북도의 정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5일 두바이에서 현지 투자자와 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 경북도의 산업 구조와 성장 잠재력, 첨단소재·바이오·이차전지·모빌리티 등 전략 산업,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및 기업 지원 제도를 소개하며 투자 상담을 실시한다. 또 도내 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현지 투자자와의 비즈니스 상담이 구체적인 투자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KOTRA 두바이 무역관, 경북도 해외자문위원과 간담회도 갖는다.
대표단은 이어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태준열 대사와 면담을 갖고, 한-폴란드 지방정부 협력 가능성과 유럽 지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경북도와 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마조비아주와의 협력이 단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대사관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폴란드가 제조업·물류·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가치가 높은 중·동부 유럽의 핵심 국가라는 점에 주목해, 현지 기업인과 정부·기업 관계자들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북도내 투자를 요청키로 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UAE·폴란드 방문은 APEC을 통해 구축한 경북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투자유치와 산업 협력 등 실질적인 성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POST-APEC 시대에 걸맞은 지방정부 차원의 실무 중심 국제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단계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