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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두고 택배 특별관리··· 4주간 인력 5천명 투입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6-02-02 11:15 게재일 2026-02-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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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5% 증가 전망··· 과로 방지·휴식 보장 조치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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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 명절에 대비해 4주간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한다. /클립아트 코리아 제공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물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정부가 4주간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한다.

국토교통부는 2월 2일부터 27일까지를 ‘설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택배 종사자 과로 방지와 원활한 배송을 위한 종합 관리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명절 기간 하루 평균 택배 물량이 평시 대비 약 5% 증가한 1870만 박스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주요 택배사들은 간선차량 기사, 배송기사, 상하차·분류 인력 등 약 5000명의 임시 인력을 추가 투입해 물량 처리에 나선다. 이 가운데 간선차량 기사가 약 1500명, 택배기사가 1000명, 상하차 및 분류 인력이 2500명 수준이다.

종사자 과로를 막기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설 연휴 1~2일 전부터 주요 택배사들은 집화를 제한해 연휴 기간 택배 종사자의 휴식을 보장할 계획이다. 또 영업점별로 건강관리자를 지정해 종사자의 건강 상태를 매일 점검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휴식을 취하도록 할 방침이다.

명절 성수기 배송 쏠림을 완화하기 위한 대응도 추진된다. 정부는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사전 주문을 독려해 특정 시기에 물량이 집중되는 현상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김근오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동안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면서도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일부 물품 배송 지연이 발생하더라도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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