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억 원 투입, 산불 대응·도심 공원·숲길·산림 소득까지 전방위 추진
예천군은 2026년 한 해 동안 약 25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불 대응부터 도심 공원, 숲길과 힐링 공간, 산림 소득 기반까지 다양한 산림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대형 산불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산불대응센터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산불 발생 시 인력, 장비, 차량을 신속하게 투입해 초기 진화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대형 산불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예천군은 원도심과 신도시의 공원을 정비해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도시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예천을 대표하는 남산공원은 석가산과 정원을 유지하면서 곤충을 주제로 한 야간경관 콘텐츠를 도입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3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올여름 준공 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본공원은 충혼시설의 의미를 존중하면서 접근성과 동선을 개선해 고령의 보훈가족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있다.
신도시 지역에서는 송평천 가족친화공원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 104억 원을 투입해 하천 일대를 중심 공원으로 재탄생시키려 한다.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옛 기찻길’ 문화공원은 맨발걷기길, 정원, 광장, 세족장 등으로 조성되어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한천 제방길은 노후 포장을 걷어내고 맨발걷기길과 벚나무 터널을 조성해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군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동서트레일 조성사업을 통해 치유·관광이 결합된 숲길도 조성한다.
풍양면 달봉교에서 효자면 고항재까지 63.2km 구간을 대상으로 숲·하천·마을·역사자원을 연결하고, 쉼터와 대피소를 갖춘 안전한 트레일을 구축해 체류형 관광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가로수 해충 방제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미국흰불나방 발생 시기에 맞춰 예찰과 방제를 강화해 보행 불편과 수목 피해를 최소화한다.
또한 숲가꾸기와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임산물 생산·유통 기반 조성과 상품화 지원을 통해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도 강화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산림은 군민의 삶과 미래를 지탱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산불 대응 체계 강화와 녹색 공간 확충을 통해 살기 좋은 예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