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하천・수변문화공간 등 사례를 통한 ‘송평천 가족 친화공원’ 조성 방향 비교・검토
예천군은 호명읍 산합리 일원에 10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 중인 송평천 문화공원의 조성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1월 29일 서울 양재천을 방문해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하천 생태복원과 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서울 양재천을 참고해, 휴식·여가·문화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은 송평천의 여건에 맞는 발전 방향을 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견학단은 양재천 수변문화쉼터와 생태하천 구간을 중심으로 보행·자전거 동선 분리, 무장애(Barrier-Free) 설계, 자연형 하천 구조, 수변 휴식·문화 공간 조성 현장을 살펴보고, 서초구 정영준 부구청장으로부터 조성 과정과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수변 그늘 공간과 휴식 시설 배치, 보행 동선과 주변 생활권의 연결 방식 등 실제 이용자 관점에서의 공간 구성 사례도 함께 확인했다.
특히 생태 환경과 주민 일상 이용, 가족 단위 여가·문화 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 구성에 주목했다.
군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송평천에 총 연장 2.4km, 면적 약 13만㎡ 규모의 문화공원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하천 정비와 펌프장 신설, 경관 조명 설치 및 편의시설 조성 등으로 주변 생활권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보행 환경과 안전을 함께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양재천의 사례를 참고해, 송평천의 하천 여건과 주변 생활권 특성을 반영한 공간 구성과 조성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관리 방안을 함께 구상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양재천은 생태하천이 주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건강한 삶의 질 유지의 원동력이 되는 귀중한 사례”라며 “송평천 문화공원 또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이 일상에서 편안하게 찾고 오래 머물 수 있는 건강한 하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