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억 원 투입해 전면 리모델링⋯대공연장은 현 위치서 정상 운영
대구교육청 산하 대구학생문화센터가 노후시설 현대화 공사를 위해 폐교 예정인 파호초등학교로 임시 이전한다.
센터는 오는 30일부터 2027년 2월까지 약 1년간 달서구 파호초등학교로 이전해 업무를 수행하고, 공사 완료 후 2027년 3월 재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는 총 2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임시 이전 대상은 대공연장을 제외한 학생 체험실과 전시실, 영재실, 예술실, 사무실, 관리실 등이다. 대공연장은 현재 위치인 달서구 용산동에서 공사 기간 중에도 정상 운영돼 대규모 공연은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체험·전시·예술교육 프로그램은 파호초 후적지에서 운영된다.
센터는 이전 기간에도 학생들의 예술교육 기회가 위축되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다변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공연장과 파호초 강당, 달서아트센터를 활용해 창작뮤지컬 ‘꼬리별’, ‘미러톡’ 등 23개 작품을 총 136회 무대에 올린다. 전시 분야에서는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움직이는 상상 미술관(가칭)’을 한시적으로 운영해 8개 학교를 방문하고, 지역 갤러리와 연계한 상설 전시도 병행한다.
이번 현대화 공사는 △수영장 시설 개선 △실내체육관의 중공연장 조성 △소극장 객석 및 조명 교체 △체험실 리모델링 및 공간 재구획 △전시실·도서관·화장실 등 본관 리모델링 △지하주차장 정비 △승강기·냉난방기·배관 교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권원희 관장은 “개관 이후 23년이 지나 노후화된 예술교육 공간과 안전 취약 요소를 개선해 쾌적하고 안전한 미래형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중공연장 조성으로 다양한 공연을 유치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