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들이 대피하고 수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9시 56분쯤 대구 동구 방촌동에 있는 8층짜리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모텔에 있던 투숙객 등 10여 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집기와 건물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64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옥상에 설치된 모텔 건조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업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