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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평가·공모 성과로 행정 역량 입증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2-28 09:59 게재일 2025-12-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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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상 80건·공모 64건… 정책 완성도·실행력 동시 확인
경주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정부·경상북도 평가와 각종 공모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정부와 경상북도 주관 각종 평가 및 공모사업에서 수상 80건, 공모사업 64건에 선정되며 시정 전반의 정책 성과와 실행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각종 평가를 통해 정책의 완성도를 인정받는 동시에, 다수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중·장기 시정 과제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행정·제도 분야에서는 정부합동(시군)평가 최우수상,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등급(SA), 국민행복민원실 3년 연속 재인증 등을 받으며 책임 행정과 제도 운영 성과를 확인했다. 

복지·보건·청소년·농정·관광·환경 등 주요 정책 분야에서도 중앙부처와 도 단위 평가에서 고르게 수상하며 정책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됐다.

공모사업 선정 성과는 경주의 중·장기 미래 전략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확대됐다. 

문화관광과 국가유산 활용 분야에서는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야행·생생 국가유산 사업 등 다수의 국비 공모에 선정돼 글로벌 관광도시 기반을 강화했다.

농업·농촌 분야에서는 전략작물산업화, 스마트팜 ICT 확산, 농업에너지 이용효율화, 공동영농 확산 사업 등이 연이어 선정되며 농업 구조 전환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현장 중심 농정에 탄력이 붙었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어촌신활력 증진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출생 대응과 돌봄, 교육 기반 강화 분야에서도 재외동포청·교육부·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다수 선정되며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기반을 확충했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와 빈집 정비형 노후 주거지 정비 등 안전·정주 환경 개선 사업 역시 공모를 통해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평가 수상은 정책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지표이고, 공모사업 선정은 이를 실행으로 옮기는 실질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평가와 공모를 균형 있게 연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앞으로 선정된 공모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축적된 수상 성과를 정책 개선과 행정 혁신으로 환류해 도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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