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불이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5분쯤 중구 종로의 한 숙박시설 2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84명, 장비 31대를 투입해 약 30여 분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투숙객 등 27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숙박시설 2층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