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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부결됐던 ‘1인1표제’ 최고위원 보선 직후 재추진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5-12-26 11:29 게재일 20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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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통일교 특검, 대법관 증원, 법왜곡죄도 추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도입을 추진하다 당내 투표에서 부결됐던,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표의 가치를 동일하게 두는 ‘1인1표제‘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기는 다음 달 11일 최고위원 보궐선거 이후 ‘즉시’로 못박았다.

그는 “기초의원,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 등 민주당 후보를 뽑는 모든 경선에 권리당원들이 참여하는 상향식 공천제도가 전격 돼 열린 공천시스템을 갖췄다“며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공천 혁명으로 선거 혁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또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 특검 △대법관 증원 △법왜곡죄 및 재판소원제 도입 등 흔들림 없는 사법개혁안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다.

정 대표는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 특검과 관련해선 “가장 빠른 시일 안에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3대 특검(김건희·내란·채해병)의 미진한 부분들을 모아 하는 종합특검에서 모든 의혹의 분명한 마침표를 찍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대표는 수사 대상으로는 △노상원 수첩 △여인형 메모 △채해병 사건 구명로비 의혹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의 전말(윤석열 김건희 국정농단 포함) 등을 꼽았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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