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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 직무대리, ‘민생 속도행정’ 공약 발표

배준수 기자
등록일 2026-02-12 10:29 게재일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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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옛 춘추관장) 직무대리.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대기 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옛 춘추관장) 직무대리 12일 ‘민생 속도행정’ 공약을 발표했다. 

박 전 직무대리는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어떻게 재원을 확보할지 알 수 없는 거창한 약속이 아니라 기한을 정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공약을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후 1주일 이내에 제2시장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청 롬멜하우스’라고 명명하는 컨테이너 하나를 놓고서라도 포스코와 철강 공단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창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롬멜하우스는 1968년 포스코 창업 당시 시작한 가건물 이름이다. 이는 철강산업 위기 속에서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또, 한 달 내 설치를 목표로 ‘영일만 회의’를 발족하겠다고 했다. 이 회의체를 통해 포항의 미래를 기획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등 집단지성으로 포항 발전의 청사진을 설계할 계획이다. 유사 사례로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지역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미국의 ‘앨러게니 회의’가 대표적이다.

6개월 내로 ▴중앙상가 도로 차량 통행 문제 공론화 완료, 전국 최고 수준인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대폭 인하, 교통안전 시설물 전수 조사 및 재보수, 야외 운동시설 보수 및 접근성 확보도 제시했다. 

1년 이내 공약으로는 야간 안전 및 시야 확보를 위한 도로 구간 조명 시설 확충, 해파랑길 안전 정비 및 정화 캠페인, 죽도시장 관광 안내판 설치와 음식물쓰레기 냄새 해결 등 환경 개선을 내놨다. 

3년 이내 중단기 공약은 죽도시장 주차장 대폭 확대 및 특화 거리 조성, 서울에 제2 포항 학사 건립 등이다. 

하지 않겠다는 공약도 있다. 연말에 불필요한 보도블록을 교체하지 않고, 이 재원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박 전 비서관 직무대리는 민원 기반 시정 운영을 선언하며, 시장과 직접 소통이 가능한 민원 접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했다. 민원을 단순 불만이 아닌 정책 개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아서다. 

박 전 비서관 직무대리는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며 “젊은 시장의 압도적인 추진력으로 역동적인 포항을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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