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특검 조사 끝내 불응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및 디올백 수수 의혹’ 수사 무마 의혹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 무마 혐의를 받는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 수사 무마’ 혐의를 받는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특검 출석 요구를 끝내 거부했다.

이 전 지검장은 26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두 번째 요구에 “변호인 일정 때문에 나오기 어렵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팀 수사 기간이 이틀 뒤인 28일 끝나는 점을 감안하면 그에 대한 조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전 지검장에 대한 수사는 특검팀의 후속 업무를 이어받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검찰의 김 여사관련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이 지검장 이외에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심우정 전 검찰총장 등을 조사했다.

/최정암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