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대구본부에 오현진(57·사진) 신임 본부장이 23일 부임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대전 출신인 오 본부장은 서대전고와 충남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핀란드 헬싱키경제대에서 공기업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한전에 입사해 경남본부 전력사업처장, 본사 탄소중립전략처장, 대전세종충남본부 전력관리처장, 본사 계통기획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계통계획 분야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국가 에너지정책과 연계한 전력망 운영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핵심 역할을 맡았다. 전력계통의 안정성과 유연성 강화에도 기여해 온 전문가로 평가된다.
오 본부장은 “안전 최우선 경영으로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안정적 전력공급과 고객편익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구본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