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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식품·공중위생 ‘2관왕’ 쾌거… 전국 최고 위생 도시 입증

나채복 기자
등록일 2025-12-19 10:46 게재일 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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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중독 예방 우수기관’ 및 경북도 ‘공중위생 평가 우수상’ 연이어 수상
김천시우수기관상수상기념사진./김천시제공

김천시가 식품안전과 공중위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위생 행정의 선두 주자로 우뚝 섰다.

 

김천시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식중독 예방 우수기관’ 표창에 이어, 경상북도 실시 ‘2025년 공중위생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는 먹거리 안전과 생활 위생 전반에서 탁월한 행정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이번 수상은 시가 올 한 해 추진한 종합적인 위생 정책의 결실이다. 주요 성과로는 식중독 예방 집중 지도 점검,취약계층 및 학교급식 위생 관리 강화,대규모 행사(김천김밥축제 등) 식중독 안전관리,공중위생업소 위생등급제 운영 확대 등이 꼽힌다.

 

특히 ‘김천김밥축제’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 현장에서 빛을 발했다. 시는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사전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위생용품(손소독제, 물티슈 등)을 배포하며 조리 종사자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위생 관리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 등 급식 시설에 대한 선제적 점검 체계를 구축해 식중독 발생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공중위생 부문에서도 미용업, 목욕장업, 숙박업 등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정책을 펼쳤다. 위생 관리 수준 개선과 더불어 위생등급제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이 체감하는 공중보건 서비스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2관왕 달성은 공직자와 지역 업소 관계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먹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식품·공중위생 분야에서 전국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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