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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변호사회, 경북대 어린이병원서 힐링콘서트 개최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12-16 16:11 게재일 2025-12-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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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어린이·가족에 문화적 위로⋯후원금 전달로 따뜻한 나눔 실천
지난 15일 칠곡경북대학교어린이병원에서 열린 ‘경북대 어린이병원 힐링콘서트’의 모습. /대구지방변호사회 제공

대구지방변호사회가 투병 중인 어린이 환아와 가족들에게 문화적 위로를 전하며 지역사회 공헌에 나섰다.

대구지방변호사회는 저스티스봉사단(단장 김영민)은 지난 15일 칠곡경북대학교어린이병원에서 ‘경북대 어린이병원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힐링콘서트는 입원 중인 환아와 보호자, 어린이집 아동, 의료진 등 약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병원 1층 로비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나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행사는 대구지방변호사회 저스티스봉사단이 주최하고 칠곡경북대학교어린이병원이 협력해 마련됐다. 투병으로 지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전하고, 보호자와 의료진에게도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로 구성된 ‘밸런스 합창단’(단장 이담)이 합창 공연을 선보이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대구지방변호사회는 병원 측에 총 8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남구문화원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마술 공연과 경북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팀(5명)의 K-POP 댄스 공연이 이어지며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말미에는 환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선물 패키지를 전달하는 나눔 행사도 진행돼 따뜻함을 더했다.

대구지방변호사회 관계자는 “법률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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