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지하수 자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11일 지역 지하수 자원의 체계적 관리와 지속 가능한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하수 관리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행정 구역별 지하수 부존 특성과 개발가능량 분석 등 청도군 특성에 맞는 지하수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관리체계 개선 방안 등을 관계 부서와 논의했다.
특히 지하수 사용량이 많은 한재 미나리단지를 중심으로 전수 조사를 시행하고 실정에 맞는 대책 마련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보고회에는 용역수행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관계자와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정상윤 청도군 건설과장은 “지하수는 우리 생활과 산업, 농업 전반에 걸쳐 기후변화와 가뭄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자원으로 이번 보고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계획이 수립되고, 지하수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