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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청춘어람·청년키움센터, 2025 미터상 ‘최우수상’ 공동 수상

이병길 기자
등록일 2025-12-11 10:20 게재일 2025-12-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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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물 재생 통한 청년공간 혁신 인정… 지역 활력 회복·청년 활동 기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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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이 ‘2025년 제6회 미터(美터:m)상’에서 최우수상 수상 모습.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지난 10일 청춘어람과 청년키움센터가 TBC대구방송과 (사)여성과도시가 주최한 ‘2025년 제6회 미터(美터:m)상’에서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터상은 노후 건축물을 재생해 공공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을 선정하는 상으로, 이번 수상은 두 공간이 지역재생과 청년활동 지원에서 거둔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안계면에 위치한 청년키움센터는 과거 ‘완두콩 식당’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청년 복합공간이다. 1층 ‘완두콩 책방’은 서점·카페·전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2층에는 공유오피스와 회의실, 3층에는 단기 체류형 숙박공간이 마련돼 있다. 청년과 주민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로컬 플랫폼 역할을 하며 각종 프로그램·협업 프로젝트·지역행사 등 다목적 활동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금성면에 조성된 청춘어람은 오래된 석화장 여관을 재생한 동부권 청년복합문화센터다. 지하 컨벤션홀을 비롯해 공유업무공간, 공유주방·세탁실, 17실 규모의 숙박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청년 활동, 워케이션, 체류형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개소 이후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두 청년공간의 최우수상 수상은 의성군의 도시재생과 청년정책이 우수성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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