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팬들이 구단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트럭 시위를 벌였다.
대구FC 서포터즈연대 그라지예 소속 소모임 ‘구름’은 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트럭 전광판에서는 ‘새술은 새부대에 팬과 시민 눈높이 무시한 낙하산 인사 절대 반대’, ‘팬심으로 버티는 구단 무능으로 운영하는 프런트’, ‘구단주 대행은 방관하지 말고 구단주의 책임을 다하라’, ‘그간 혁신위원회의 회의록을 전부 공개하라’ 등 대구시와 구단을 비판하는 내용이 나왔다.
이들은 지난 5일 3차 성명문 상의 4대 요구사항 관철과 대구FC 쇄신을 촉구하기 위한 첫 장외 행동으로서 근조화환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그라지예는 10일 대구시의회에서 열리는 ‘대구FC 운영 간담회’에 맞춰 직접적인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집회도 예고했다. 집회는 팬들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모두발언과 구호 및 응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FC는 창단 2번째 강등과 함께 조광래 대표이사가 물러났으며, 오는 15일까지 신임 단장을 공개적으로 선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