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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119항공대, 창설 30주년⋯미래 30년 향한 새로운 비행 시작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12-07 15:40 게재일 2025-12-0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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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대 창설 30주년 기념식 열어
시민 생명 최우선의 소방 가치와 미래 대응 의지 재확인
지난 5일 K2 공군기지 내 격납고에서 열린 ‘119항공대 창설 30주년’ 기념식의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119항공대가 창설 3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K2 공군기지 내 격납고에서 기념식을 열고 미래 30년을 향한 새로운 비행을 다짐했다. 

대구119특수대응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구 하늘 30년, 시민을 향한 119의 비행’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난 30년 간의 구조·구급·수색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기념식에는 윤영애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소방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와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소방청장 직무대행 축하영상,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비전 선포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영상 축사를 통해 “지난 30년간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119항공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현장 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표창식에서는 대구119항공대 문승국 소방위와 이강식 소방위가 창설 30주년 기념 유공자로 선정돼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항공대는 기념식에서 ‘시민과 동행’, ‘골든타임 사수’, ‘성공적 헬기교체’, ‘함께 지키는 안전’, ‘미래를 향한 준비’ 등 항공대 5대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첨단 장비 도입과 현장 중심 대응체계 고도화를 추진해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진정희 119특수대응단장은 “대구119항공대는 육상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에서 수많은 생명을 구해온 핵심 조직”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항공 재난 대응으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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