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의 끝자락인 12월 둘째 주, 성주군(군수 이병환)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주요 행사와 내년도 군정을 준비하는 일정들로 꽉 찬 한 주를 보낸다.
이번 주는 특히 의회 예산 심사, 외국인 근로자 고용주 교육, 각종 장학금 수여식 등 굵직한 현안들이 예정되어 있다.
우선 성주군의회는 8일 제4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9일 부터 11일 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내년도 살림살이를 꼼꼼하게 심사한다.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농정과는 8일 성주읍·선남면을 시작으로 9일 용암면, 10일 벽진면, 11일 초전면, 12일 수륜·가천·금수강산·대가면 등 군 전역을 돌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을 펼친다.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자리도 마련된다. 9일 오후에는 ‘제3차 별고을 장학증서 수여식’과 ‘다둥이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려 지역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같은 날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과 ‘6.25전쟁 무공훈장 전수식’ 등 보훈 가족을 위한 뜻깊은 행사도 진행된다.
주민들의 건강과 문화생활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8일에는 초전면 소성리에서 ‘마음튼튼 힐링명상 기체조’가, 9일에는 용성보건진료소에서 ‘찾아가는 한방진료’가 열린다. 주말인 13일에는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행사’와 ‘어린이합창단 정기공연’이 개최되어 가족 단위 군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11일에는 ‘전국한우협회 성주군지부 정기총회’, 12일에는 ‘성주군 새농민회 정기총회’ 등 농축산 단체들의 결산 총회가 이어지며 한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주는 2025년을 마무리하고 2026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군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예산 심사와 각종 민생 현안 챙기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