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의성자동성냥제조기(의성성냥공장 윤전기)가 1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예비문화유산 선정증서 수여식’에서 경상북도에서 유일하게 예비문화유산 선정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의성군 관광복지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5명이 참석해 국가유산청장 및 주요 외빈과 환담을 나누고, 선정증서 수여식과 예비문화유산 사진전 관람 등 일정을 함께했다.
특히 이어진 학술대회에서 의성군은 자동 성냥 제조기의 역사적·기술적 가치와 향후 보존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를 통해 의성성냥공장 재생 사업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수여식을 통해 예비문화유산의 가치와 보존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활용 방안을 논의했으며, 미래 세대에게 전승해야 할 문화자원으로서 보존과 계승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예비문화유산 선정은 윤전기가 단순한 산업기계를 넘어 미래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통해 의성의 근현대 산업사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