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아이엠뱅크)가 자체 운영하는 금융박물관이 지난 2007년 개관 이래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은행 창립 40주년을 맞아 대구 수성동 본점 3층에 65평 규모로 개관한 금융박물관은 2016년 7월 본점 건물 리모델링에 따라 2년 6개월의 휴관 기간을 거쳐 2019년 현재 자리인 지하 1층에 130여 평 전시 면적으로 확장 이전했다.
금융박물관에는 지역 중심의 대한민국 경제 발전사를 비롯해 iM뱅크의 역사 전시 및 체험형 금융 경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5년 iM뱅크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계기로 사명 및 로고 변경에 따른 전반적인 리뉴얼을 비롯해 자체 캐릭터를 디지털 콘텐츠에 결합하는 등 업그레이드된 전시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2025년 한 해 최다 방문객을 기록했다.
2025년 1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총 7200명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는 1일 평균 관람객 45명에 해당한다. 지난해 1일 평균 관람객 28명과 비교하면 60% 증가한 수치다.
이와 같은 관람객의 증가로 2025년 11월 10일 기준 개관 18년 차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후 지난 25일 박물관을 찾은 ‘씩씩한 어린이집’ 원아들과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기념 사진 촬영과 함께 ‘단디, 똑디, 우디와 함께 떠나는 금융 모험’ 프로그램으로 박물관을 관람하고 특별 이벤트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물관을 담당하고 있는 전수현 학예사는 “규모가 작은 박물관으로 쾌적한 관람을 위해 동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작지만 알차고 재미있는 박물관이 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는 iM뱅크 금융박물관은 10인 이하의 자유 관람은 별도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10인 이상의 관람이나 전시해설을 원하는 5인 이상의 관람은 전화(053-740-2061)로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iM뱅크 금융박물관은 누적 관람객 10만 명 돌파를 기념해 공식 계정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 iM뱅크 공식 인스타그램 링크를 통해 박물관 관람 인증 사진을 이벤트 폼에 제출하고, 해당 SNS 게시글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특별 선물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