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의료취약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 안과 검진으로 안과 질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보건복지부의 ‘노인 안 검진 희망 지역’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
지난 21일 군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금천면사무소에서 60세 이상 어르신 253명의 무료 안과 검진을 시행했다.
금천면은 지역에 안과 병원이 없어 평소 안과 진료를 받기 어렵다.
금천면 검진에는 경북대 안과 전문의 2명을 포함한 8명의 전문 검진팀과 보건소 직원이 참여해 시력 측정과 굴절이상 확인, 안압 검사, 세극등 현미경 검사, 안저 검사 등 다양한 안질환 검사가 진행됐다.
검진 결과에 따라 수술 상담과 함께 돋보기가 배부되고 안과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투약 상담 및 안약 처방이 제공되었다.
군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의료취약계층 중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비를 지원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