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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K1식자재마트 부도 사태에 긴급 대응…피해신고자센터 가동

나채복 기자
등록일 2025-11-14 14:08 게재일 202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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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전경./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최근 지역 내 K1식자재마트 2개소의 부도 사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지역 상권 혼란과 납품업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응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신고자센터를 가동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천시는 이번 부도 사태가 다수의 지역 납품업체와 종사자들에게 직·간접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했다.

시는 이 회의를 통해 피해 규모를 신속히 파악하는 한편, 피해업체의 경제적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피해업체가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피해 유형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법률 및 고용 지원을 포함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천시장을 비롯해 고용노동지원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하여 피해 신고 및 상담 절차, 법률적 지원 방향 등을 면밀히 협의하며 신속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부도 사태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들과 근로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며 “시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를 조기에 안정화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천시는 납품업체 피해현황 조사,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한 체불 임금 관련 법률상담 지원, 고용노동지원센터를 통한 근로자 보호 지원, 그리고 지역 상권 안정을 위한 후속 대책 마련 등 종합적인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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