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군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를 위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5개 면을 순회하며 개최한 ‘2025 별고을 마을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마을이 무대가 되고, 지역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라는 주제으로 수륜·선남·초전·가천·용암면에서 열렸다. 각 면의 주민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무대를 꾸며 따뜻한 감동과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축제 기간 중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군민이 우비를 입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공연을 즐기는 등 웃음과 노래로 하나 되는 진정한 마을 축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축제는 수륜면의 신명나는 흥소리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선남면의 미스트롯 공연 △초전면의 가을음악회 △가천면 청년회의 열정적인 참여가 돋보인 화합의 잔치 △용암면의 7080 가을음악회까지, 세대와 세대를 잇는 다채로운 무대로 채워졌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별고을 마을축제는 군민이 스스로 문화를 만들고 화합을 이루는 성주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는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문화의 힘을 느끼고 행복한 ‘화합의 문화예술 도시 성주’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간, 세대 간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고, 군민 참여형 생활문화의 기반을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