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군위군, ‘2026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최종 선정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11-04 16:08 게재일 2025-11-05
스크랩버튼
스마트 기계선별·GAP 시설 개선에 30억6000만 원 투입⋯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
군위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전경. /최상진 기자

대구 군위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군위군은 총 30억6000만 원(국비·군비 각 15억3000만 원)을 확보해 노후화된 산지유통시설 현대화에 나선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은 농산물의 규격화와 상품화에 필요한 복합유통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올해 전국 2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군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13년 건립된 군위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전면 개보수하고, 오이·토마토 등 주요 품목에 적용할 스마트 기계선별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GAP(우수 농산물 관리) 인증을 위한 시설 개선을 병행해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유통 기반을 구축한다.

스마트 선별 시스템은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로 농산물의 규격화와 상품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GAP 인증 시설 개선 역시 위생 수준과 소비자 신뢰를 강화할 전망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지역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첨단 선별 시스템과 인증 기반을 구축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군위농협이 위탁 운영 중이며, 연면적 3453㎡ 규모로 선별장 2동과 관리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360㎡ 규모의 저온저장창고를 별도로 갖추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오이·토마토·자두·사과 등 3069t의 농산물을 선별·유통해 약 92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 유통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