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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수원 원정서 극적 동점골⋯ 잔류 희망 이어가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11-02 21:25 게재일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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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에드가가 헤드 골을 넣고 있다. /대구FC 제공

K리그1 꼴찌 대구 FC가 후반 추가시간 에드가의 극적인 동점 골로 수원과 비기며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대구FC가 2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FC와 1대 1로 비겼다. 

이 경기로 소중한 승점 1점을 추가한 대구는 6승 11무 18패 승점39로 여전히 최하위지만 11위 제주SK (승35)와 차이를 6점으로 좁혔다. 대구는 남은 3경기 중 2경기를 잡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다.

 

대구는 세징야, 정치인, 지오바니가 전방에서 수원FC의 골문을 노렸고 김주공, 김정현, 김강산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김현준, 카이오, 우주성, 황재원이 수비 라인을, 한태희가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박상영, 홍정운, 정헌택, 유지운, 라마스, 이진용, 카를로스, 에드가, 박대훈이 대기했다. 

대구는 경기 초반 짜임새 있는 패스 플레이로 공격 활로를 모색했다. 하지만 양 팀은 이렇다 할 결정적인 공격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38분 정치인이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지오바니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득점 기회를 놓치며 전반을 0대 0으로 마쳤다.

대구는 교체카드 없이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 초반부터 몰아붙이던 수원FC가 먼저 골을 넣었다. 후반 9분 수원 공격수 싸박이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갈 길 급한 대구는 수적 열세 변수에 패색이 깊어졌다. 후반 40분 대구 카이오가 역습 상황에서 수원 이지솔에게 파울로 저지했다. 주심은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거친 후에도 원심인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로 카이오의 퇴장을 명령했다.

수원이 후반 48분 루안의 추가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그러나 VAR(비디오판독시스템)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대구의 뒷심이 매서웠다. 후반 추간 시간 대구가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린 것. 추가시간 7분 수원 중원 우측에서 문전으로 크로스한 볼을 대구 에드가가 솟아오르며 날린 헤더슛이 수원 골망을 가르면서 1대 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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