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이 30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에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가 핼러윈 기간 중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안전사고 및 범죄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찰은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동성로 일대에 총 120여 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인파 밀집 단계별(평상시~혼잡시)로 차량 통제, 보행자 일방통행 등 신속한 안전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병우 청장은 “모든 경찰관이 긴장감을 갖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시민들도 경찰의 질서유지 안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유관기관 합동상황실을 운영하며 실시간 상황 공유 및 대응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