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명 참여해 8천만 원 모금…15년간 누적 후원금 3억 원 달성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정숙)는 포항후원회와 함께 지난 27일 오션힐스 포항CC에서 ‘제15회 포항후원회 자선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40팀, 총 160명이 참여해 아이들을 위한 마음을 모았다. 이날 후원금과 물품 총 8000만원 상당이 모였다. 모금된 후원금은 포항시내 가족돌봄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과 초록우산 전국후원회 황보관현 부회장, 포항시 장상길 부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1부 골프대회와 2부 시상식 및 후원금 전달식 등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이어졌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초록우산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을 지역사회와 함께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준 나눔의 마음이 아이들의 삶을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포항후원회 성상민 회장은 “15년 동안 이어온 자선골프대회가 지역사회 사랑과 나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 매우 뜻깊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인사했다.
한편, 포항후원회 자선골프대회는 2011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지금까지 총 297개 팀, 1300여 명이 참여해 누적 후원금 3억 원을 전달했다. 모금된 금액은 매년 포항시 내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비·생계비·의료비 등으로 지원됐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