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김밥을 발굴하고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한 ‘2025 김천김밥축제’와 제2회 김천김밥쿡킹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김예지·박진희(대구) 팀이 출품한 ‘호두마요제육김밥’이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이 김밥은 김천의 쌀 브랜드 ‘금물쌀’과 지역 특산품인 호두, 지례흑돼지를 활용해 매콤함과 고소함이 조화된 독창적인 맛을 구현해 전문가와 현장 참가자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BGF리테일과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7월 참가자 모집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팀당 2명)이 8월 30일 김천대학교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평가는 전문가 평가(60%)와 현장 참가자 평가(40%)를 합산하여 금상, 은상, 동상 및 입선팀을 선정했다.
우승작인 ‘호두마요제육김밥’은 축제 당일 무지링존 내 CU 편의점에서 공개 및 판매되었으며, 오는 10월 28일 전국 CU 편의점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김천시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김밥을 매개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금상 200만 원, 은상 150만 원, 동상 100만 원, 입선 50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 및 상장이 수여되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