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1일 인공지능(AI) 세금 계산 플랫폼 개발사 ㈜뉴아이(대표이사 김동현)와 ‘AI 기반 부동산 세금 계산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동산 거래 시 국민이 세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민간 협업을 통한 공공 혁신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정보앱’에 뉴아이의 AI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세금 계산기’ 기능이 도입된다. 이용자는 양도세와 상속세 계산을 포함한 세금 부담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비전문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서비스는 지난 7월 한국부동산원이 주관한 ‘공공-민간 발전 아이디어 장터’에서 발굴된 공공 혁신 사례로, 한국부동산원의 공공데이터와 뉴아이의 기술이 결합되어 개발됐다. 양 기관은 부동산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 김대환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동산 거래 시 국민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민관협업 강화와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