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예방·하수도 관리 조례 등 심의…주요 사업장 24곳 현장 점검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는 1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8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울릉군의 주요 조례안과 동의안을 비롯해 행정사무감사 준비 등 군정 전반을 점검하는 다양한 안건이 다뤄진다.
의회는 이번 회기 중 △울릉군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안 △울릉군 공공하수도 관리대행 운영에 관한 조례안 △울릉군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5년도 명예군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또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와 조례제·개정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례안 심사 및 감사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는 울릉군의 주요 사업장 24개소에 대한 현장 방문이 예정돼 있다.
20일에는 울릉읍과 서면 지역의 울릉 치유숲체원 조성사업, 울릉공항 건설공사 등 13개소를 방문해 추진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한다. 21일에는 북면 지역의 울릉소방서 건립사업, 현포항 방파제 보강사업 등 11개소를 찾아 군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사업의 추진 상황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제2차 본회의는 23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며, 상정된 모든 안건을 최종 처리하고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 운영 현황과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특히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과 서류 제출 요구의 건도 함께 다뤄져, 향후 군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식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울릉군의 주요 현안과 과제를 면밀히 살피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15일 개회식 이후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군수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안건 및 서류 정리를 마무리하며 폐회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