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리 주민·유관 기관 참여… 지역사회 대응체계 점검
봉화군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봉성면 창평리 충효당 일대에서 ‘기웅아재와 함께하는 2025년 치매극복 실종예방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치매보듬마을로 지정된 창평리 주민과 인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치매 어르신 실종 상황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지역 내 치매 인식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화경찰서를 비롯한 4개 협력기관과 지역 봉사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실제 실종 사례를 가정해 신고 절차와 수색 방법, 가족·주민 협력 방안을 단계별로 확인했다.
특히 ‘기웅아재’ 프로그램과 연계한 이번 훈련은 치매 환자 실종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모델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실종 예방 활동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환자 안전망 구축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