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25일 김천시청 3층 강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배낙호 김천시장과 한국교통안전공단, 튜닝안전기술원, 현대자동차, SK플래닛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모에 김천시가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총 16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교통·도시케어·산업·데이터 등 모빌리티 중심의 4개 분야에서 10개 과제가 추진된다. 특히 김천시는 혁신도시와 원도심, 농촌지역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배낙호 시장은 “이번 사업은 김천을 국토 중심의 신성장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력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김천시는 참여기관들과 함께 구체적인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 상반기 국토부 승인을 거쳐 2027년 말까지 인프라 및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