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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 ‘숲속 책 쉼터’ 시범 운영 미뤄져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9-25 15:26 게재일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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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앞산 숲속 책 쉼터 모습. /경북매일 DB

이달 시범 운영을 예고한 대구 앞산 ‘숲속 책 쉼터’의 개장이 또 미뤄질 전망이다.

25일 대구 남구청에 따르면, 에너지 전력 사용 계획 등 건축 협의가 끝나지 않아 추석 이후에 개장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는 관리동을 민간 위탁으로 카페를 운영하려고 했으나, 참여자가 없어 직영으로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모든 시설을 개방하되 이용 요금 등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시범 운영 기간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운영 시간과 이용 요금 등을 규정한 관련 조례 제정도 마친 상태다.

임시 개장할 관리동에는 카페와 열람실, 책 서고, 화장실 등이 들어서 주민들이 무료로 책을 읽거나 빌릴 수 있다.

한편, 남구는 총 83억원을 들여 지난 2023년 5월 앞산 캠핑장을  준공했지만, ‘알루미늄 복합패널’로 캠핑장 숙박시설을 짓는 등 건축법 등을 위반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나 개장이 무산됐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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