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24일, 혁신도시로 이전한 7개 공공기관과 지역 소비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교통안전공단, 대한법률구조공단, 대한법무보호복지공단,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이 참여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지방 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 방안’에 발맞춰 마련된 것으로, 수도권에 비해 소비 회복이 더딘 지방의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상호 협력의 일환이다.
협약식에 앞서 김천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찾아가는 전통시장 행사, 농축산물 환급 행사 등 지역 상권 이용 촉진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각 기관은 지역 농산물 우선 구매, 관광 및 축제 참여 등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윤상영 김천시 경제관광국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함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소비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앞으로도 지방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 경제 회복에 앞장설 계획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