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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 홍준표 전 대구시장 무혐의 유감⋯정부의 감사 요구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9-15 20:13 게재일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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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이하 연대)가 지난해 5월 대구시 공식 유튜브 ‘대구TV’ 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홍준표 전 시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 고발했지만 최근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를 받은것에 유감을 표명하며 정부의 감사를 촉구했다.

연대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공수처 이전에 이 사건을 수사한 대구경찰청이 담당 공무원들만 홍준표 전 시장의 업적홍보 등 부정선거운동죄로 송치하고 몸통인 홍준표 전 시장은 불송치한 부실 수사와 불공정 수사를 바로 잡아 주기를 기대했다”면서 “홍준표 전 시장이 이 사건을 주도한 몸통이라는 증거와 부실 수사의 정황도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23년 2월 대구지방검찰청에 처음 고발한 뒤 대구 경찰로 넘어가 수사를 했지만 홍준표 전 시장는 단 한 번의 소환조사도 이뤄진 적이 없다는 점 등 봐주기 수사로 일관했다”면서 “더구나 검찰은 대구 경찰이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송치한 대구시 공무원 3명에 대해서도 1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처분을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구참여연대는 “대구시에 대한 정부 합동 감사에서 바로 잡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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