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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대구지부 “교육통합, 교육주체 의견 수렴이 먼저”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2-11 16:28 게재일 2026-02-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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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설명회 절차도 비판⋯“졸속 통합 우려”
전교조 대구지부는 국회에 상정된 대구경북행정통합특별법과 관련, 11일 대구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교조 대구지부 제공

전교조 대구지부가 대구경북행정통합특별법과 관련해 교육 분야 통합 논의에 앞서 교육 주체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11일 대구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제대로 된 교육통합을 추진하려면 교사, 학부모, 학생 등 교육 주체들의 의견 수렴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경북교육청이 주최한 대구경북행정통합 공청회에서 교육 분야 관련 요구 사항 대부분에 대해 정부가 불수용 입장을 밝히면서 알맹이 없는 졸속 통합이 추진되는 모양새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 “통합 논의는 정치권이 하지만 혼란을 겪고 감당해야 하는 것은 결국 지역민과 교육 현장의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라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이날 대구시교육청이 개최한 행정통합 관련 설명회 절차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교육청이 1시간짜리 설명회를 열고 질의응답도 30분에 불과했다”며 “행정통합 준비 과정부터 법안 내용 설명, 설명회 운영까지 졸속 절차가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영빈 전교조 대구지부 정책실장은 “공교육을 후퇴시키는 통합이 되지 않도록 끝까지 국회와 정부를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교육청 행복관에서 지역 교육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행정통합특별법 교육 분야 법안 설명회’를 열고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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