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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웃사촌마을 조성 성과 공유 및 발전 방안 자문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9-15 16:12 게재일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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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에서 청년 정착과 공동체 회복 위한 정책 방향 모색
경북도가 15일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에서 ‘이웃사촌마을 조성 특별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15일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에서 ‘이웃사촌마을 조성 특별위원회’를 열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정책인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학계, 연구기관, 민간 전문가 등 25명이 참여해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산, 지역 공동체 약화 등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심도 있게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영천시 금호읍과 영덕군 영해면의 사업 추진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의성군 안계면 시범마을의 운영 성과와 지속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청년 정착을 위한 주거 및 일자리 연계 정책, 주민과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모델,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산업 육성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회의 종료 후 영해면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레트로 창업거리, 창업허브센터, 청년이웃주택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은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은 청년이 지역에서 꿈을 실현하고 주민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라며 “영천과 영덕의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통해 청년 정착과 공동체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영천시 금호읍과 영덕군 영해면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주거 확충 △생활여건 개선 △공동체 활성화 △청년유입 등 5대 분야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의성군 안계면에서는 창업청년과 청년농부들이 정착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LH 임대주택 공급, 필수 의료체계 강화, 출산통합지원센터 및 펫월드 조성 등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특별위원회를 계기로 정책 방향을 더욱 정교화하고, 지역 맞춤형 전략과 지속 가능한 실행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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