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경로당 일부 전소...주민들 큰 아픔 겪어 청송군·지역사회, 증축 리모델링으로 보금자리 되찾아 경로당,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 제격
청송군은 최근 파천면 중평리 경로당 리모델링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곳 경로당은 지난 산불로 인해 일부 전소돼 그동안 주민들이 큰 아픔을 겪어왔다.
이에 청송군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주민들의 보금자리로 되돌아왔다.
이곳 경로당은 그동안 어르신들의 여가를 즐기는 곳이기도 하지만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서 제격인 데다 마을주민의 화합과 소통의 자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기도 하다.
새롭게 변신한 경로당 준공식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곳 신명희 경로회장은 “산불 피해로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다시 편히 모일 수 있는 경로당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중평리 경로당이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 활동을 즐기고 주민 간의 교류와 화합이 증진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