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사의를 표명한 심우정 검찰총장이 같은 날 오후 3시 입장문을 발표했다.
심 총장의 입장문엔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금 직을 내려놓는 것이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것과 “형사사법제도는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 등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할 경우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덧붙여 심우정 총장은 “학계,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제도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심 총장 퇴임식은 2일 오전 10시 비공개로 진행된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