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포항지청(지청장 신동술) 포항고용센터는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 지원금’ 홍보에 나섰다.
유연근무제는 기업 경쟁력 강화와 저출생 문제 해소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도입 방법에 대한 이해 부족이나 인사‧노무 관리 부담으로 여전히 많은 기업이 시행을 주저하고 있다.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 지원금’은 △시차출퇴근제 △선택근무제 △재택·원격근무 △근로시간 단축제 등 4가지 제도 도입 시 활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우선지원대상기업 및 중견기업으로, 주당 35시간 이상 40시간 이하로 일하는 근로자에 대해 출퇴근 시각을 전자적·기계적 방식으로 기록‧관리하면 1인당 월 최대 30만 원이 지원된다.
특히 육아기 유연근무자의 경우, 올해부터 일반 근로자보다 2배 많은 최대 월 6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확대됐다.
신동술 지청장은 “관내 기업들이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해 근로자 복지 향상과 효율적인 기업 운영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며 “일과 가정의 병행을 돕기 위해 지원금 제도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