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사의 이미지 생성 AI 모델 출시에 따라 챗GPT 가입자는 5억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에 시리까지, 인공지능이 인간 사회 깊숙이 파고든다. 인공지능 TV, 자동번역 프로그램, 자율주행차, 음성 비서, 챗봇 등 우리는 이미 많은 부분에서 인공지능을 경험하고 있다. 우리의 생활 방식과 경제의 틀도 바꾼다.
효율을 중시하는 많은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의료, 교육, 금융, 데이터 처리를 기반으로 하는 분야 등에서 효율을 높여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함께함으로써 보다 많은 기회를 얻고, 불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새로운 발전을 맞이할 수 있다.
반면에 인공지능은 우리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인터넷 범죄를 양산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인공지능의 발달에 따라 일자리를 잃었고 잃을까 봐 걱정한다. 특히 인공지능을 이용한 가짜 뉴스와 인권침해는 정부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늘어나는 추세이다. 심지어 인공지능에 의존성을 높여 우리의 사고능력까지 무력하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인간의 공감 능력 저하와 사고력 약화를 걱정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인공지능의 위험성만을 지적하며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시대의 흐름을 알고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의성을 높이고 인간의 감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급변하는 기술을 이해하고 평생 학습의 자세로 끊임없이 배우고 다양한 네트워킹을 통해 협업해야 한다. 비판적 사고력을 높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인공지능을 다스릴 수 있다.
사람이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사회를 위해서 국가는 국가대로 할 일이 많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법과 제도를 완비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범죄에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또한 인공지능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해야 한다. 인공지능이 경제의 틀을 바꿀 도구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잊지 말아야 할 건 기술 개발자의 윤리와 인간 중심의 기술이 중요하다. 로봇의 3가지 법칙이 그러하듯 인공지능은 절대 인간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 인간을 위하고 인간을 존중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자칫 인간이 로봇의 도구가 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인공지능을 어떻게 쓰는가는 인간에게 달렸다. 인간에게 득이 되거나 해가 되게도 쓸 수 있다. 인간이 그동안 이룩해 온 산업의 발전을 계속할 수 있는가 없는가는 그들에게 달렸다. 인공지능이 가진 막대한 정보와 힘을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서 인류에게 해를 가하고자 할 때 그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미래는 인간과 인공지능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이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잠재력을 확장 시킬 수 있는 도구이다.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미래를 위해 인간은 더 많이 배우고 익히며 함께 번영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그 길이 더디고 힘들더라도 그렇게 해야만 한다.
인간이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의젓한 자세로 변혁의 시기를 맞이할 때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번영의 시대가 올 것이다.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야 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