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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질환자 위한 '마음건강동아리' 운영

이시라 기자
등록일 2025-04-18 17:13 게재일 202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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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가 정신질환을 경험한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마음건강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마음건강동아리’는 수요조사를 통해 참여자의 특성과 관심사를 반영하여 미술동아리 ‘마음그린’과 환경보호 동아리 ‘푸른숨’ 두 개의 동아리로 운영된다.

이 중 환경보호 동아리 ‘푸른숨’은 친환경 활동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의 실천을 도모하고자 기획되었다.

 월 2회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업사이클링, 환경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서 환경보호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천함으로써 자존감 회복, 참여자들의 주도적인 동아리 활동으로 사회성과 협동성을 함께 길러나갈 수 있다.

한 참여자는 “예전엔 환경문제에 관심만 있었지, 실천은 어려웠는데 동아리 활동을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실천을 배우고 직접 해보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정신질환을 경험한 분들이 지역사회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참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음건강동아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당사자의 욕구와 특성을 반영한 자조적 회복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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