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찰청이 지역 자율방범대에 지역 안전망의 강화를 위해 스마트폰을 통한 ‘자율방범대 모바일 앱’ 설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자율방범대원들의 모바일 앱 사용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앱의 주요 기능은 △시간 순찰 위치 공유 △순찰 결과 자동 등록 △순찰노선 제공 △범죄예방 구역 알림 등이다.
이 앱을 통해 대원들은 순찰이 필요한 장소를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순찰계획을 공유하며 활동 내용을 기록할 수 있다.
또한, 경찰에서 제공하는 취약 지점 · 범죄예방 구역 등 자료를 활용해 지역 내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자율방범대가 그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하에 지역사회 안전 파수꾼의 역할을 해왔던 만큼 앱 이용은 경찰 조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경찰은 자율방범대의 단체 현황 ‧ 범죄예방활동 ‧ 교육 실적 등 조직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민원 업무 일체를 온라인화하고 있다.
자율방범대 시스템을 통한 각종 현황 ‧ 실적 관리 전산화로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향상되고, 축적된 데이터는 자율방범대 정책 개선과 정부 ‧ 지자체의 예산지원 근거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자율방범대의 행정·재정적 지원 확대를 위한 토대로도 작용한다.
경찰 관계자는 “자율방범대원들이 모바일 앱을 순찰 시에 활용하면 시스템과 연동돼 범죄예방 체계가 더욱 촘촘해진다”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앱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강조했다.
자율방범대 앱은 ‘앱스토어/구글플레이스토어’ 링크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