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인명사고’와 관련해 포항에서도 구장 안전 긴급 점검에 나섰다.
다음달 5월 13∼15일 KT와 삼성의 경기가 포항에서 열릴 것으로 예정되면서, 포항야구장의 운영 및 관리 주최인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 측에서 선제 안전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단은 지난 1일 포항야구장의 내외 부착물과 간판, 난간 등 외부에 부착된 구조물의 고정 상태와 부식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시설물들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일부 노후화된 부착물에 대한 보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공단은 보수가 필요한 구조물에 대해 신속한 유지 보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정기적인 점검을 강화해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야구장을 찾는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시설 안전관리로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