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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이재민 지원하던 영덕군 공무원 쓰러져…병원 시술 후 안정

박윤식기자
등록일 2025-03-31 15:29 게재일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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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물관리사업소 팀장, 이재민 식수지원 업무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현장에서 물 배달을 하던 50대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았다.

31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1시 20분쯤 지품면 오천리 한 도로에서 물관리사업소 소속 A(50대) 팀장이 구토 증세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A 팀장은 119구급대에 의해 포항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A 팀장은 의성에서 난 산불이 지난 25일 영덕으로 번지자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자가용으로 식수를 공급하며 현장을 지원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A팀장은 산불 발생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피해 지역을 위해 솔선수범 했다”며 “현재는 시술 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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